Solo Novel
Literary
Short
08/15/2026
아직 이쪽에서
카뮈와 석가모니가 묘하게 한 지점에서 만날 수 있어요. 카뮈 쪽에서는 “삶에 최종적인 답이 없더라도 나는 오늘을 산다.”가 되고, 석가모니 쪽에서는 “모든 것은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기에 지금 이 순간을 본다.”가 됩니다. 둘 다 죽음을 부정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죽음을 바라본 뒤 그래도 밥을 먹고, 길을 걷고, 딸기를 따는 것으로 돌아오죠.